[부동산P2P투자]P2P투자 안전한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17년 테라펀딩을 통해 처음 알게 된 P2P투자는 당시 1~2%대 은행금리에 비하면 31살에 월급150만원을 받던 사회초년생에게 눈이 돌아갈만큼 끌리는 투자처였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2~30만원씩 꾸준히 투자하면서 2년동안 800만원가량의 원금을 투자해서 8%대 이상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P2P투자를 그만두게 된 계기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부실채권들이 늘어나고 그로인한 부실업체의 피해자들이 늘면서 정부의 P2P투자에 대한 제재가 심해지면서부터 입니다.
당시 정부는 P2P투자에 대한 법률을 지정을 추진했는데 그 법이 지금의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일명 "온투법")입니다.
온투법이 시행되면서 기존의 부실P2P업체들은 정리가 꽤 되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신용평가모형이나 공시지표를 통해 해당 업체의 부실채권 비율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 P2P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2/03/07/MN6SDEGDXRD6ZLHAKPORZ7EHG4/
LTV 90%까지 대출해 드립니다… ‘규제 사각지대’가 있네
LTV 90%까지 대출해 드립니다 규제 사각지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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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정부의 담보대출 LTV제재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실제 소득수준이 나쁘지 않음에도 규제로 인해 1,2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렵게 된 사람들의 대체재가 되면서 채무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듯합니다.
실제로 다시 P2P투자를 시작하고 담보물과 채무자 정보를 확인하면서 이정도 수준의 담보물이 왜 P2P로 오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과거 P2P투자를 할 때는 대부분 담보대출은 3~5순위로 상환순위도 낮고, LTV도 70%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과거 P2P투자로 학을 땐 분들로 인해 "P2P투자는 무조건 별로다"라는 선입견을 자주 접하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P2P투자가 2019년쯤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유지가 되고 있는 이유는 분명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폐가망신의 지름길이라던 말이 옛말이 된 것처럼 P2P투자도 좋은 담보물과 채무자들을 꾸준히 유치해서 좋은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길 투자자 입장에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