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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어느덧 36살, 원천 6200만원, 승진

그레이트경태 2022. 4. 5. 01:49

아직도 마음은 고등학생인데 이미 그 나이의 2배가 되어버렸네요,,물론 아직은 팔팔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고등학생 때는 대학만 가면 모든 게 잘 풀릴거라 생각했고, 대학생 때는 졸업만 하면 모든 게 잘 풀릴거라 생각하면서 특별한 준비없이 인생을 살아온 듯 합니다. 

2006년에 들어간 대학을 2017년에 졸업하면서 내 11년의 생활이 언제 이렇게 흘러가버렷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어느새 졸업한 지도 5년이 흐른 걸 보면 시간은 점점 빨리 간다는 말이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2017년 3월 졸업하자마자 월급 150만원을 받고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3개월만에 월급 190만원을 받는 곳(역시나 계약직인긴 했지만...ㅎㅎ)으로 이직했을 때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최저임금이 140만원 언저리였으니 고작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는데도 40만원이나 오른 월급을 어떻게 모을지 고민하면서 은행 적금을 알아봤던 걸보면 그때도 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되네요.

뛸 듯이 기뻐하며 입사한 직장에서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별을 몸소 느끼면서 '반드시 정규직으로 입사하겠다', '연봉 3천만원 이상 받는 곳으로 가겠다' 등 목표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2019년 무기계약직을 제안받았을 때 과감히 인생의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원천 6천을 넘기면서 불과 2년만에 목표의 2배를 넘기게 되었네요. 월급 150만원을 받을 때는 25만원짜리 고시원에 살면서도 한달에 10만원은 적금을 넣었습니다만 지금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았는데 2년반동안 거의 1억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 승진도 하게 되어 곧 연봉계약도 다시 할 예정입니다.

요즘 시대에 원천 6천은 그리 높은 연봉은 아니긴 합니다. 특히나 제 나잇대에서는 억대연봉자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건 최고의 재테크는 역시 수입을 늘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기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이다,,어디선가 들어본 말을 더해봅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